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브니엘학원 사태 (문단 편집) === 신 재단의 정착 === 2006년 5월, 김모 이사장과 친분이 있던 [[정근(의사)|정근]] 이사장이 브니엘 학원을 인수하여 [[온병원그룹]] 산하의 정선재단 체제가 되었다. 정선재단은 학교법인 지입차 기사 임금체불 시위를 해결하고 지입기사들의 면허를 자가용 면허에서 관광면허로 바꾸어 학교법인에서 별개 업체로 완전히 분사했으며, 고물 통학버스들도 어느 정도 정리하였다. 그러나 1라운드 부도사태에 이어 2라운드 소유권 분쟁사태가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정선재단 체제에서도 초반에 문제가 여러 건 일어났다. 새 이사장 아들이 위장 편입학하여 학생의 생활기록부를 거짓으로 기록했다가 들통나서 관련자들은 부산지검에 고발되었고 집행유예로 마무리되었다. 브니엘학원은 [[급식]]이 심각하게 안 좋아 학생들이 반발하였는데 2007년 연말에는 학생들이 급식을 거부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0221799|#]], [[http://cafe.daum.net/SH001/4ewT/10342?q=%BA%EA%B4%CF%BF%A4+%C0%CC%BB%E7%C0%E5|당시 재학생의 증언]] 브니엘예술중학교의 이름을 당초에는 브니엘영재중학교로 변경하려고 했으나 영재교육진흥법상 영재라는 용어를 함부로 쓸 수 없어서 브니엘국제예술중학교로 바꾸는 일도 있었다. 구 재단은 이러한 사건들을 보고 더욱 반발하여 소유권 분쟁에 제대로 기름을 끼얹었다. 2008년 초반부터 구 재단 관계자들이 여러 차례 소송을 걸어 소유권 법정공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http://news.donga.com/3/all/20080214/8544047/1|#]] 2008년 5월에는 학교법인명을 정선학원으로 바꾸어 브니엘학원이라는 법인명이 44년만에 사라진 것을 계기로 소유권 분쟁사태가 더욱 가속화되었다. 대광여고와 서남대를 설립한 홍복재단을 벤치마킹해서 이사장 내외의 이름을 따서 개명했는데 신 재단 이사장이 밝힌 개명사유가 참으로 가관이었다. 브니엘이라는 이름이 부정적이라서 학교법인 명칭을 개명했다는데 이를 믿을 사람은 없었다. 일반인들은 학교 이름만 알지 학교법인의 이름은 잘 모르기 때문이며 학교 이름은 4개 모두 여전히 브니엘이었기 때문이다. 브니엘이라는 이름이 부정적이라면 당시만 해도 구서동 학군의 명성이 제법 높았기 때문에 차라리 학교의 이름을 개교가 무산되어 공석으로 남아 있는 '''구서중학교''','''구서고등학교'''로 바꾸거나[* 구서중학교와 구서고등학교 교명은 영원히 공석으로 남은 상황인데 구서중학교의 경우 구서여자중학교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려 했으나 학부모들의 반발로 번번히 무산된 데다 구서동 일대의 학령인구 감소와 학교총량제로 구서중학교를 신설할 가능성도 영원히 소멸했으며 구서고등학교 또한 구서동 일대의 학령인구 감소와 학교총량제로 인하여 신설 개교 가능성이 완전히 소멸했기 때문이다. 사실상 학교명 변경을 통해서 이 교명을 주워먹을 수 있었던 학교는 일대에서는 브니엘 계열 학교들밖에 없었던 상황이다. 한마디로 줘도 못 먹는다고 볼 수 밖에...] 학교법인명을 [[강원도]] [[정선군]]이나 [[강원랜드]]를 연상케 하는 정선학원보다는 차라리 구서동 학군의 명성을 빌려서 부산에서 네임밸류가 훨씬 높은 '''구서학원'''으로 바꾸는 게 맞았을 것이다. 심지어 신 재단이 나중에 설립한 종합병원 법인명이 '''[[의료법인]] 브니엘 의료재단'''이라서 보는 사람들이 어리둥절하기도...[* 연산동 시절 브니엘고는 부산에서 [[의대]] 진학률로도 정평이 나 있었으며 연산동 시절 브니엘고 출신 [[의사]]들이 부산시내에 꽤나 많이 있다. 연산동 시절 브니엘고 덕분에 브니엘이라는 이름 자체가 부산시내의 [[의사]]들 사이에서는 인지도가 상당히 커서 신 재단이 설립한 종합병원 법인을 브니엘 의료재단이라고 명명했다. 부산지역의 [[의사]] 사회를 평정하려는 야망이 있던 정선재단도 이를 노려 당시 매물로 나온 [[건국중학교|건국중]][[건국고등학교|고교]]([[개신교]] [[미션스쿨]]로서 정통성은 이쪽이 브니엘학원보다 더 컸다.)나 재개교가 추진되었다가 자금난으로 무산된 [[북부산고등학교|북부산고]](법인 본부가 정선의료재단 종합병원 근처에 있었다.)를 거르고 [[의사]] 동문이 부산에서 가장 많은 편에 속하는 브니엘학원을 인수한 것이었다. 실제로 연산동 시절 브니엘고 출신의 몇몇 개원의들이 자신이 개원한 의원에 브니엘이라는 이름을 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양상은 정선재단이 이후에 만든(?) 브니엘 '''국제''' 시리즈 학교에서도 잘 드러나는데 브니엘국제예술중과 브니엘국제예술고는 실은 [[의대]] 진학을 중점으로 했던 학교로, 애초부터 고액 등록금에 기본 타겟으로 [[의사]] 같은 고소득 전문직 학부모들을 공략했다. 이 세대의 학부모들은 1980년대에 중고교를 다녔던 세대인데 당시는 브니엘고의 최전성기로 브니엘 세글자 하면 [[의대]] 잘 보내는 고등학교를 흔히 떠올리던 시절이었다 보니 법원에게 호되게 당할 정도로 교명 가지고 그렇게 장난을 치면서도 브니엘 국제 시리즈 학교가 브니엘이라는 교명만큼은 유지했던 게 이러한 이유였다.] 학교법인 개명에 반발한 구 재단과 구 재단을 지지하던 일부 동창회에서 플래카드를 걸고 천막 농성을 벌였는데 신 재단을 지지하던 예술중학교 학부모들과 몸싸움도 일어났고 스피커 소음 때문에 학생들의 공부에 방해가 되었기 때문에 도리어 구 재단이 신 재단에게 제대로 꼬투리를 잡혀 제대로 역풍을 맞았다. 결국 구 재단이나 동창회에 대한 여론도 함께 나빠졌다. 구 재단은 학교포기각서를 법원에 2002년, 2004년에 총 2회 제출하였다. 법원에서도 서면계약인 각서만 인정하고 구두계약은 인정하지 않아서 신 재단이 계속 승소하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소유권 분쟁에서 최종적으로 신 재단이 승리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신 재단의 병크 때문인지 2010년 10월 29일에 판결이 한 번 뒤집어졌다. 2007년 [[상지대학교|상지대]] 판례에 근거하여 임시이사가 정이사를 선임할 권리가 없기 때문에 2002년 12월 이후 선임된 정선재단의 정원식과 그 후의 정이사들은 무효라는 것이었다. 결국 2011년 2월 10일에 구 재단이 승소하여 소유권 분쟁사태는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로 넘어갔다. 법원은 서면계약인 각서와 이후 학교를 돌려받는다는 구두계약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정말 비슷한 방법으로 학교가 인수된 안양 신성중고교 재판에서는 이와 반대로 법원이 계속 신 재단의 손을 들어주어 결국 구 재단이 원천봉쇄되어 버렸다. 이쪽은 신 재단이 진짜로 전력투구하여 학내 비리를 해결하고 시설을 개선하여 신성중고교를 정상화하고 정말로 괜찮은 학교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당시 경기도 교육감이었던 진보 성향 [[김상곤]]도 정상화에 성공했다고 인정하여 모범 사립학교로 선정했을 정도. 결정적으로 안양 신성중고교 재단은 소유와 경영이 철저히 분리되어서 인수한 재단은 원불교 재단이지만 학교 자체는 개신교 미션스쿨의 정체성에 손대지 않고 그대로 운영하고 있어서 한마디로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였는데 정선재단은 그러지 못하였다.] 그러나 법원 판결과는 달리 사분위에서는 2011년 5월 이사진 12명 중 신 재단 인사를 8명으로 하는 등 신 재단의 손을 들어주어 소유권 분쟁이 다시 일어났다. 동년 6월 선임을 유보하고 법적 문제를 재검토하기로 하였다. 동년 7월 임시이사진 파견이 결정되었으나 사분위가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동년 9월에는 지역 자치단체를 넘어 [[국정감사]]라는 도마에도 올랐다. [[http://news.donga.com/3/all/20110922/40503382/1|#]] 이 와중에도 임시이사 파견을 놓고 신 재단을 지지하는 국제예술중학교 학부모들이 임시이사 파견 결정에 격렬하게 반발하여 서울에 있는 교육부 건물까지 찾아가 임시이사 파견 반대 농성을 하기도 했다. 실질적으로 브니엘국제예중은 신 재단이 만든 완전 신설학교이니...... 결국 2012년 3월 사분위는 이사진 12명 중 과반인 7명을 신 재단 인사로 구성하되 부산시 교육청이 추천한 인사 3명과 구 재단 인사 2명을 넣기로 하였다. 신 재단이 이사진의 과반수를 확보하였으므로 신 재단이 학교법인을 사실상 차지하였고 소유권 분쟁 사태는 이대로 종결되는 것처럼 보였다. 브니엘학원이 사실상 계열분리되었으므로 구 재단 손에는 브니엘 교회와 브니엘 유치원[* 유치원이 흔한 21세기에는 평범한 유치원이라는 인식이 있으나 브니엘 유치원은 1962년에 개원한 꽤나 유서깊은 유치원으로 브니엘 계통 학교 중에서는 최초로 정규로 인가받은 교육기관이었다. 유치원 진학률이 굉장히 낮았던 1960년대 초반의 동래구의 몇 안 되는 유치원인 데다 동래유치원이 잠시 휴원한 1960년대 후반에는 사실상 동래구 유일의 유치원으로 독주하다 보니 과거에는 동래구 일대에서 지역 유지들의 자녀들이나 고위 공무원 자녀, 유명 기업 임원들의 자녀들이 많이 다니던 '''고급 명문 유치원'''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오히려 지금은 일대 최고 명문으로 쳐주는 동래초등학교 부속유치원보다도 22년이나 개원이 빨랐으며 동래초등학교 부속유치원이 개원하기 이전에는 브니엘유치원→동래초등학교(당시 동래국민학교) 테크트리를 타는 경우가 많았으나 1984년 동래초등학교 부속유치원이 개원한 이후 수요가 그쪽으로 다 옮겨가면서 고급 명문 유치원이라는 이미지가 서서히 희석되기 시작했다. 이후 구재단은 브니엘유치원의 전성기 시절 고급 이미지를 브니엘예술중학교에 옮기려고 했다. 구재단이 브니엘학원 사태로 주저앉았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망했어요 까지는 가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브니엘 유치원도 있었기 때문이다. 워낙 끝발 날렸던 유치원이기에 구재단은 브니엘 계열 다른 학교들은 죄다 금정구로 옮겼음에도 불구하고 브니엘유치원만은 이전하지 않고 연제구 한복판에 잔류시킨 데다 건물도 고급 자재를 많이 사용해서 튼튼하게 시공한 부산광역시청 맞은편의 신축건물로 2000년대 중반에 이전시켰으며 브니엘계열 다른 학교들의 통학버스들을 중고 똥차로 도배하던 와중에도 브니엘유치원 통학버스는 애초부터 신차로 출고한 최신형 차종으로 운행하였다. 2021년 기준으로 동래 권역에서 동래유치원과 더불어 3대가 다니는 몇 안 되는 유치원이다. 이쪽은 구재단이 정말로 심혈을 기울여서 똑바로 운영했기에 [[비리 유치원 명단 공개]] 당시에도 크게 문제가 될 만한 비리가 발견되지는 않았었다. 어찌보면 광주 [[대광여자고등학교]]의 유치원 버젼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이로 인하여 정규 대학으로의 개교가 좌절되고 무인가 신학교로 남아 버린 브니엘 신학만 남은 것이다. 참고로 [[온병원그룹]]의 브니엘학원 인수는 부산 지역에서는 기업과 사학의 잘못된 만남으로 두고두고 회자되는데 [[온병원그룹]]에 인수된 브니엘학원도 정상하는 고사하고 실질적인 신설학교인 브니엘국제예술중 빼고 모두 '''개악'''되어 버리는 최악의 결과를 맞이했으며 [[온병원그룹]] 또한 이러한 막장행각으로 인하여 2014년에 관선이사 파견으로 브니엘학원과 강제로 계열분리되는 결과를 낳으며 사학비리에 연루된 기업이라는 인식이 씌워지는 바람에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면서 대학병원으로 도약할 기회는 물론이고 간호대학조차도 생길 기회를 원천봉쇄해 버리는 결과를 낳았다. [[정근(의사)|정근]] 이사장 본인 또한 이미지가 실추되어서 그간 막대한 돈을 들이면서 준비하던 정계 진출은 거의 원천봉쇄되어 버렸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브니엘학원이 소재한 [[금정구]]의 주민들에게 온종합병원은 거의 아오안 취급이고 주로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이용하는데[* [[온종합병원]]은 인제대학교 백병원 같은 어지간한 사립 대학병원 이상으로 병원비가 비싼데 오히려 진짜 대학병원인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국립 대학병원인 만큼 온종합병원 보다 병원비가 저렴하게 나오는 기현상(?)도 많다. 당연하지만 의료의 질도 진짜 대학병원인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더 좋다. 게다가 금정구는 16번이나 1300번 같은 양산부산대학교병원으로 가는 버스 교통편도 잘 발달해 있으니 금정구민들이 어지간해서는 온종합병원을 거들떠볼 일이 없는게 당연한 일이다.] 이런 면에서도 온종합병원이 얻는 실익은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였다. 일각에서는 차라리 [[온병원그룹]]이 브니엘학원 인수를 포기하고 그 대신 수 년 후에 원장의 사업실패[* 서전학원 원장이 2006년에 인베스트저축은행(인수후 파랑새저축은행으로 개명)을 무리하게 인수했다가 2011년 저축은행 대란으로 직격탄을 맞고 서전학원도 파랑새저축은행도 공멸하는 결과를 낳았다.]와 재정난으로 쓰러지게 되는 사설 학원인 서전학원을 인수하는 게 나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그나마 [[온병원그룹]]이 실질적으로 신설한 사실상 사교육에 가까운 브니엘국제예중만큼은 그런대로 성공을 거두었던 만큼 차라리 그때의 노하우를 이용해서 쓰러진 서전학원을 인수하여 정상화했으면 온병원그룹도 서전학원도 서로 '''윈윈'''하는 결과를 낳았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재미난 건 브니엘국제예중도 온병원그룹에 인수된 이후에는 소위 말하는 철저한 스파르타식 교육으로 전향하면서 유명해졌는데 서전학원 역시 스파르타식 교육이라는 비슷한 방침으로 운영했기 때문에 온병원그룹이 인수했더라면 경영 코드나 방침도 잘 맞아서 서전학원이 온병원그룹에 잘 동화되고 온병원그룹의 일원으로 제대로 정착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다만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서전학원이 쓰러질 무렵 서전학원과는 반대로 당시 최고 정점을 달리던 브니엘국제예술중에 몇몇 서전학원 강사들이 교사로 스카웃되어 들어오면서 그간의 노하우를 제대로 전수해 주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